종교단체와 교회는 단체의 이름으로 법률행위를 할 때에 단체 회의 결과가 그 근거가 된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회의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있어 한다. 그러나 회의 자체가 회의법에 근거하여야 하며, 그 회의법을 상식적으로 접근하여 분쟁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목회자나 지도자라면 반드시 본서인 <교회 표준 회의법>에서 언급된 법리적인 개념을 한번쯤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 본서를 읽고 회의를 하는 것과 읽지 않고 회의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본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개념이해 : 회의법, 회의록, 증명력 ▲제2장 회의법, 회의록을 위한 민법 이해 ▲제3장 적법절차에 의한 회의법 이해 ▲제4장 회의법에 의한 회의 실제 ▲제5장 회의록 작성의 실제 ▲부록 교회 회의 규칙
누구든지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서는 권리주장을 할 수 없다.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은 법치주의의 구체적 실현원리로서 회의 규칙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회의 규칙에 대해 종교단체 스스로 마련한 내부규정 자체가 이러한 적법절차의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절차적 요건을 정하고 있다면 이러한 요건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
국내 최초로 <교회정관법 총칙>을 발행한 이후 <교회 표준 회의법>은 한국교회가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데 일조할 것이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제7회 총회(1918년)에서 곽안련 선교사가 번역하여 교재로 사용한 하지의 <정치문답조례> 제618문의 ‘장로회 각 치리회 규칙’을 총회 회의록에 부록하여 채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를 통합교단총회는 몇 번의 개정을 통하여 사용해 왔지만 합동 측 총회는 단 한번도 개정된 일이 없다.
본서인 <교회 표준 회의법>은 교회(공동의회, 당회, 제직회), 남여전도회 등 각 회의체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규칙에 대해 정리했다. 특히 교회의 상급단체인 교단 총회와 각 노회의 회의 규칙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제1장에서 개념이해로써 “회의법, 회의록, 증명력”에 대한 개념을 정리했다. 회의는 회의 규칙으로 일컬어지는 회의법이 존재하고 그러한 회의법에 의해 회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회의 결과를 입증할 수 있는 입증력은 회의록이며, 회의록에 대한 법적 구성요건을 정리했다.
제2장에서는 “회의법, 회의록을 위한 민법 이해”에 관한 내용이다. 회의는 적법 절차적 요건을 지키지 아니하면 무효사유가 된다. 그동안 종교단체인 교회 교인총회의 정족수 문제아 분쟁의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본서는 민법과 최근의 법원 판례입장을 총 정리했다. 이는 10년 동안 법원의 판례 입장에 대한 총 정리에 해당된다.
제3장은 “적법절차에 의한 회의법 이해”로써 회의에 있어서 회의에 대한 적법 절차에 대한 회의법을 정리했다. 적법 절차에 대한 이해 없이는 바른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
제4장은 “회의법에 의한 회의 실제”에 관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회의를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했다. 회의 실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제5장은 “회의록 작성의 실제”에 대한 내용이다. 회의를 마쳤다면 어떻게 회의록을 작성하여애 하는지에 대한 실제를 담았다. 때로는 문제가 발생될 때에 회의록은 아무런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할 때가 많다. 구체적으로 회의록을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 실제적인 내용을 담았다.
부록으로 “교회 회의 규칙”은 개별 교회에서 교회 정관에 따라 회의 규칙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소집되어야 한다. 그리고 결의방법은 일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회의는 회의법의 절차에 따라 의사활동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적법절차인지를 알아야 한다. 모르면 회의를 바르게 진행할 수 없다.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는 회의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 처음서부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파악하여 바르게 정리하여 회의를 진행할 때 상당한 부분 갈등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본서를 읽기 전에 회의 규칙에 대한 논의를 일정 기간 보류하는 것이 좋다. 최근 법원의 판례입장에 의해 적나라한 교회 회의에 있어서 의사, 의결정족수를 이해하게 쉽게 총 정리했다.
도서 안내 : 한국교회법연구소(031) 984-9134 (통신으로만 보급)
본서를 펴내면서
개별교회 회의 규칙은 최소한의 자치규범으로 강제해서라도 교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
2019. 12. 25. 성탄기념일에 저자 소재열 목사
하나님이 만국 중에서 대중(大衆)을 택하사 저희로 영원토록 무한하신 은혜의 지혜를 나타내게 하시나니 저희는 생존(生存)하신 하나님의 교회요, 예수의 몸이요, 성령의 전(殿)이라. 전과 이후에 만국의 성도니 그 명칭은 거룩한 공회라 한다(헌법(합동) 정치 제2장 제1조 : 교회 설립)
추천서
회의하는 모습들을 보면 전투적인 모습들을 발견합니다. 회의도 신앙생활의 연장이라 생각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좀 웃으면서, ‘축제분위기로 회의할 수는 없는가?’라는 고민들을 해 보면서 이를 실천해 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동안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이나 참석하는 자들 모두가 때로는 회의에 대한 개념 오해로 혼란이 임한 모습을 보아 왔습니다. 본서는 회의에 대한 개념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교회는 무형교회와 유형교회로 구분하면서 조직이 필요한 지상교회로서 유형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서 교회의 각종 규정들을 제정합니다. 그러한 규정들 가운데 회의 규칙은 교회를 바르게 섬기기 위한 좋은 방편이 됩니다. 본 교단(통합)은 지난 100년이 넘는 기간 회의법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러한 회의 절차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소재열 박사의 회의법에 대한 저서가 한국교회의 분쟁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회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추천합니다.
교회 회의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회의 진행은 인간의 의가 드러날 뿐입니다. 결국 회의는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상대를 존중하면서 가장 성경적이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결정하여야 합니다. 회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를 건강하게 섬겨야 한다고 볼 때 본서는 한국교회를 위해 섬기는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아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종교단체나 교회는 많은 회의들을 통해서 구성원들의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갑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대학교 역시 이러한 원칙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학교도 많은 회의들이 있습니다. 학생회나 교수회를 비롯하여 각 위원회별 많은 회의들이 있습니다. 본서는 이러한 각종 회의 역시 원칙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힘주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재열 박사의 신학과 법학을 전공한 열심의 결과물에 찬사를 보내며 추천합니다.
교회 안에서 회의는 일반 사회의 회의와는 달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 힘과 정성을 모아 ‘하나님의 일에 헌신할 것’을 결정하는 공적 결단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공정해야 하고 회의 진행법에 의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회의법은 회중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여 그 뜻대로 실천하기 위해 결단하는 과정으로 소재열 목사는 이 부분에 관해 열정을 가지고 연구하여 본서를 내놓았습니다. 본서로 인해 한국교회 회의 문화에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추천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합동)에 보고된 본 교단 교회는 11,884개 처이며, 목사의 수는 24,395명. 장로의 수는 21,89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교회 당회의 한 축으로 장로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문제는 우리 장로님들이 회의법을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당회나 공동의회 서기는 장로의 직무여서 회의록 작성에 대한 문제 역시 기초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본서는 본 교단뿐만 아니라 타교단 모든 장로님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꼭 일독을 권하며 추천합니다.
목 차
머리말 ; 3
제1장
회의와 회의법 ; 27
제2장
1. 국가법령과 교회 ; 41
2. 회의법과 회의록을 위한 민법 이해 ; 60
3. 정관변경과 교단탈퇴 법리 ; 72
제3장
1. 교회 회의법의 기본 원칙 ; 89
2. 회의 소집과 개회 ; 99
3. 회원의 발언권 ; 113
4. 안건 상정 방식 ; 120
5. 의안처리원칙 ; 125
7. 표결 ; 135
8. 회의록 ; 153
9. 회의록 낭독과 채택 ; 155
10. 폐회 ; 161
제4장
1. 회의 소집절차 ; 167
2. 회의 진행 절차 ; 195 2) 속회 ; 240
제5장
1. 회의록 작성의 정형화 ; 311
부록 : 교회 회의 규칙 ; 338
색인 ; 349
회의를 통해 결의되는 모든 과정은 적법절차를 따라야 하며 이를 회의법이라 한다. 적법절차인 회의법에 의하지 않는 회의는 그 효력을 인정받기 힘들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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